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

● 출연 : 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더불어민주당)
● 진행 : 김상진 부산 BBS 방송부장

(앵커멘트) BBS 목요인터뷰는 부산 지역 각 기초자치단체장과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행정 중심, 부산 연제구청을 찾아왔는데요. 재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연산동 고분도 있는 곳이라 역사적인 의미도 깊은 곳입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과 함께 지역현안 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질문1) 연제구 지역 구민들과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말씀부터 부탁을 드립니다.

-연제구민 여러분, 그리고 부산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제구청장 이성문입니다. 이제 봄 내음이 가득한 4월입니다. 따뜻한 봄날처럼 여러분의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질문2)청장님의 구정 철학도 궁금한데요. 구정철학은 무엇이고, 직원 분들하고는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행정은 어떤 사안에 대해 조화롭게 일을 추진하고 결정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상충할 때 이를 조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구청장은 구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부분을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균형감각을 유지하면서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구정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과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훈련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행정의 영역에서도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원들과의 소통문제는 민선7기 출범이후 구청장이 바뀌어 직원들이 조금은 어색하고 혼란스러웠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취임 초기에는 직원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며 대화시간을 갖거나 메신저나 전화 등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다보면 행정 현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애로사항도 파악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불합리한 업무방식을 개선하고, 과도한 의전을 생략하는 등 작지만 의미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덜어주려고 하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도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기보단 직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함께 가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질문3)선거 당시에 연제구민들이 어떤 부분을 많이 요구하시던가요?

-선거 당시에 구민들이 저에게 요구했던 것은 어떤 특정분야의 민원해결 보단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씀을 가장 많이 해주셨습니다.

사실 당연한 말일 수도 있는데 당선이 되고난 이후에도 계속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걸 보면 ‘초심을 지킨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임기 동안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구민을 섬겨 나중에 구민들로 부터 “우리구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한 구청장이구나‘ 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4)선거 당시 구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많이 내세우셨는데요 지금은 어느 정도 추진이 되어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취임한 지 이제 10개월 째 접어들고 있는데 아직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민선6기 때 부터 진행되어온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하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사실상 민선7기 공약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올해 신학기부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복을 지원하였고 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행복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여 현재 본격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구청장실 공간을 일부 줄여 소통민원실로 설치하고 복지, 교통, 청소, 건축 등 주민생활불편 민원 해소는 물론 권익보호, 여론 수렴 등 주민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 역사문화 유적지 정비사업, 거제동 국민체육센터 설치, 안심귀갓길 조성사업 등 주요 공약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질문5) 주요 기관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행정 중심 지역인데요. 어떤 기관들이 있습니까?

-우리 연제구는 지리적으로 부산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관공서가 많아 행정법조타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주요기관으로는 연산동 지역에 부산시청을 비롯해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시 선관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동남지방통계청 등이 있으며 거제동 지역에는 부산지방검찰청과 부산지방법원, 부산고등검찰청과 고등법원, 동래세무서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소방본부, 국민연금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20여개의 주요기관이 밀집해 있습니다.

질문6) 무상급식 관련 예산, 각 기초자치단체마다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연제구는 어떻습니까? 부산시에 전하고 싶은 말씀도 있겠어요?

-지난해 11월 부산시 최고정책회의에서 부산시와 각 구·군이 합의한 대로 우리구는 올해 무상급식 분담금 8억 9천만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에 이어 고1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되고, 내년에는 고2, 2021년에는 고3 학생에게 까지 무상급식이 지원될 예정인 만큼 구차원에서 재정 부담이 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상급식과 같은 정책들이 모여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교육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산시에서도 각 구・군마다 교육 관련 사업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 구・군의 재정 분담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자치구에서 다양한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질문7)연산동 고분군, 가야시대 유적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이 곳에 대한 계획은 현재 어떻습니까?

-우리구의 주요 문화재인 연산동 고분군은 5~6세기 영남 지역 고분군 중 가장 규모가 큰 수혈식 석곽묘로서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2017년 6월 30일 국가사적 제53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이 대통령 국정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우리 구에서도 가야 문화재 정비사업을 통해 가야문화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을 연계한 역사문화유적지 정비사업 용역을 실시하여 용역결과에 따라 구에서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단계별로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에는 고분군 울타리를 정비하고 인근에 있는 옛골공원을 도시계획시설 중복결정 하여 주차장 부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비를 신청해 상부에는 공원을 재조성하고 지하에는 주차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부산시 지정 기념물인 배산성지도 제3차 발굴정비를 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중장기 계획으로는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성지의 역사와 특징을 안내할 수 있는 종합안내센터 등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배산성지와 연산동 고분군을 연계한 역사문화유적지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구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자랑스러운 역사문화 현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질문8)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되는데, 연제구의 연령별 인구분포는 어떻습니까?

-연제구 인구는 2019년 3월말 기준으로 208,834명입니다. 그 중 65세 인구는 36,136명으로 전체인구의 17.3%를 차지해 고령인구 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바와 같이 현재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지금 입주가 한창 진행중인 연산2구역의 포스코 더샆 아파트(1071세대)를 비롯해 올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청역 비스타 동원아파트(740세대) 등 신축아파트가 계속 늘고 있어 3-40대 젊은 층의 유입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20세 미만 33,007(15.8%), 20~39세 55,098(26.3%), 40~59세 67,070(32.1%), 60~69세 30,074(32.1%), 70세 이상 23,561(11.28%)

질문9)기초연금에 대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문제도 우려가 되는데, 연제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우리구의 경우 기초연금 지급을 위해 676억원(국비 541억(80%), 시비 108억(16%), 구비 27억(4%))의 예산을 편성해서 매월 24,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중 구비는 27억원으로 부담율이 4%이긴 하나 사회복지 분야 국·시비 보조사업 구비 부담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교통 건설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재정 지출도 계속 늘어나 우리 구 역시 기초연금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기초연금에 대한 국·시비 부담률을 확대해서 구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으면 합니다.

질문10) 연산 이마트 관련해서 인근 수영구도 그렇고요. 반발이 심하지 않습니까? 교통 체증, 골목상권 침해 등 논란이 있는데, 피할 수 없는 상황이겠죠?

-예, 말씀하신대로 이마트 신규입점으로 상권 위축을 염려하는 중소상인들의 반발이 다소 있습니다.

그러나 또 이와 반대로 인근 아파트와 주택 주민들은 부동산 가치상승과 이용편의 등의 이유로 이마트 입점을 환영하기도 합니다. 먼저, 이마트 연산점 신규입점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체증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교통발생 등 현황조사가 완료된 상태로, 공사 착공 전에 관할 연제경찰서와 교통시설물 설치 등의 사전 협의가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매장 개장 직후에 한꺼번에 차량이 몰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교통관련 모니터링을 건물 준공 후 3개월간 실시하여 부족한 점을 추가로 보완해 주민불편사항을 최대한 해소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형마트 신규입점에 따른 주변 골목상권과의 갈등에 대해, 우리구는 골목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소상인과 대규모점포 사업자가 최대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총 5차례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를 통해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의 요구사항을 이마트 측이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중재하였습니다. 우리구는 이마트 개점 이후에도 이마트에서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가 지역사회에 잘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지역 중소골목상인과 이마트가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질문11) 연제구의 관광 자원, 인프라는 어떻다고 판단하고 있습니까? 혜원정사 등 많은 분들이 찾는 사찰도 있는데요?

-연제구는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거나 랜드마크라던지 특별히 내세울 만한 관광자원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봄이 되면 온천천시민공원과 황령산 일대에 벚꽃 군락지가 형성되어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사적인 연산동 고분군(제539호)을 비롯하여 배산성(부산시기념물 제4호), 그리고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본(국보 제151-2호)까지 우리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문화유산의 고장입니다.

특히, 1500여년 전통 고찰인 마하사와 부산지역 포교의 핵심사찰인 혜원정사는 연제구의 대표적인 전통사찰로서 주말이면 아름다운 자연과 마음 속 쉼터를 얻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십니다.

혜원정사는 해마다 11월이면 ‘거칠산국 고분군 왕릉제’를 지내 선조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도심 내 유일한 고총고분인 연산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연산교차로 주변에는 병·의원 등 80여개의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어 향후 의료타운이 조성되면 양질의 의료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밖에도 음식문화거리 조성, 여행사, 숙박시설 등 관광업체 유치 등을 통해 관광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질문12) 구청장님께서는 연제구의 현재 최대 현안을 무엇으로 보십니까?

-연제구는 지난 2006년 부산에서 두 번째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교육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계속 늘어나면서 젊은 층의 학부모들이 대거 유입되어 그에 걸 맞는 보육과 교육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우리구는 지난달 12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다행복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올 하반기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 입니다. 단순히 학교에서 지식만 전달받는 교육이 아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전인교육 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곳곳에 작은도서관을 만들 계획인데 지난달에는 만화도서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건립 국비지원 타당성 평가에 통과하여 국시·비 7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밖에도 상상놀이터 조성, 공공어린이집 동별 1개소 설치 등 미래를 준비하는 연제를 만들어 명문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질문13)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조금은 꺾인 것 같습니다. 구민들을 직접 만나보시면 어떻게 느끼고 있습니까?

-최근 경기침체, 내수부진, 부동산 경기하락 등 민생·경제가 어렵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현장에 나가보면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특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경기 자체가 안 좋은 상황이고 장기화될 전망도 있다고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경기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경제환경조성에 주력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이러한 때일수록 정부의 정책을 믿고 어려운 경제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우리구도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여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질문14)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어떻게 연제구를 이끌어 나가고 싶으십니까?

-아무래도 제가 초선 구청장이다 보니 일부 주민들은 ‘과연 잘해 낼 수 있을까’라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 저의 목표는 주민들의 입장을 기본으로 해서 구정운영을 하여 주민들로부터 ‘구청장 잘 뽑았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행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므로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의회와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속 정당이 달라도 구정 발전이란 최종 목표는 같기 때문에 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상생의 구정을 펼쳐 연제구 하면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15)연제구민과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연제구민 여러분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구청장 취임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 연제구의 생활환경이 잘 가꾸어져 왔지만, 이제는 시대적 변화에 대비하여 더욱 더 살고 싶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를 위해 초석을 놓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기존의 관 주도의 행정이 아닌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발전적 비판도 겸허하게 수용하겠습니다. 우리 연제구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성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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