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독립운동 기념역사’로 재탄생한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관련 행사가 펼쳐집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2시, 지하철 안국역에서 ‘100년 계단 읽는 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100년 계단’은 기미독립선언서를 한글로 풀어쓴 선언서 글귀의 자음과 모음이 푸른 벽과 하늘에 새겨진 것으로, 시민들은 27개 청색계단을 오르며 독립선언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을 100초 동안 만날 수 있는 ‘100년 기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문을 표현한 ‘100년 하늘문’도 안국역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행사에는 임우철 애국지사와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씨,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 조소앙 선생 손자 조인래씨, 손병희 선생 외증손 정유헌 씨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