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 하일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피의사실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면서 영장 기재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구금돼 있다 석방된 하씨는 취재진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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