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오늘 미양면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62살 A씨가 도사견에 가슴과 엉덩이 등을 수차례 물렸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건 발생 5시간 뒤 사망했습니다.

도사견은 이 요양원 원장 B씨가 키우던 개로 개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놓은 사이 근처를 지나던 A 씨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외에도 요양원 부원장 C씨가 A 씨를 덮치는 개를 말리다 다리 등을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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