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조사하는 가운데 애경산업이 관련 자료를 없애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가습기 메이트' 제조·판매에 관여한 애경은 물리적으로 구멍을 뚫어 업무용 PC 하드디스크를 파괴하고, 유해성 관련 핵심 자료는 한 직원의 처가 다락방에 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면 하기 어려운 행동들이라고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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