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늘 오전, 발표한 '효창 독립 100년 공원' 구상도. 사진제공=서울시.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이봉창 의사을 비롯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이 오는 2024년 ‘효창독립 100년 공원’으로 거듭 납니다.

서울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효창독립 100년 공원 구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새 공원 구상안은 독립운동가 7인의 묘역을 ‘일상 속 성소’로 바꾸는 것을 비롯해 효창운동장을 다층적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인근의 손기정체육공원과 경의선숲길, 숙명여대 등을 확장된 공원 개념으로 연결해 ‘함께 기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은 서울시와 국가보훈처, 문화재청과 용산구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며, 가칭 ‘효창독립100년포럼’ 등을 통해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쯤 착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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