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방경찰청은 9일 지방청 큰마루에서 '경북지방경찰청 산업보안협의회'를 발대하고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경북경찰 제공

경북지방경찰청 산업보안협의회가 어제(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경북경찰청 산업보안협의회는 민간기업 보안 책임자, 기술보호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변호사 등 1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산업보안협의회는 산업기술 유출이나 영업비밀 침해 범죄와 관련 기업체 신고 지원, 기술·법률 검토, 기술보호정책 공유 등의 역할을 합니다.

최근 5년간 기술유출로 인한 국내기업 피해금액은 5천410억원에 달할 정도로 피해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세홍 경북경찰청 산업보안협의회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유출 범죄 대응 역량이 부족하므로 산업보안협의회 출범을 통해 적극적으로 피해사례 등을 공유해 기술유출 범죄를 선제적으로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경북지역 기업의 기술보화와 기술유출 범죄예방의 실질적인 창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