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주식 과다보유' 논란과 관련해 헌법재판관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여러분들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헌법재판소가 소중한 헌법 가치를 실현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이 된다면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헌법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이뤄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가 과도한 주식 보유로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고 법관으로서 재판과 관련된 회사의 주식을 거래하느 등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이미선 후보자는 부부 재산 가운데 80% 이상이 주식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고 건설사 관련 재판을 할 당시 해당 업체의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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