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이 충주중계소를 개국해 라디오 가청 권역을 충북 북부 지역으로 한층 넓혔습니다.
BBS 충주중계소는 지역 사찰과 불자들의 자발적인 후원 속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합니다.
청주BBS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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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불교방송이 나날이 번창하여 불보살님의 가르침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방송국이 되게하여 주옵시고…”
청주BBS가 충주중계소를 준공하고 음성군과 괴산군·충주시 등 충북 북부지역 송출을 시작했습니다.
주파수는 FM 106.7 메가헤르쯔(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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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충주 일원에 오늘부터 106.7 메가헤르츠로 송출을 시작하여 충북지역 전역에 부처님 법어를 전하는 방송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청주BBS는 지난 8일 충주시내 한 호텔에서 ‘충주중계소 개국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선상신 사장을 비롯해 석종사 금봉 선원장 혜국 스님과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과 김병우 교육감,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 300여명의 충북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BBS 충주중계소 개국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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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 스님 / 석종사 금봉선원장 대종사
“불교방송이라고 하는 거룩한 법사가 날마다 중생들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도록 같이 동참자가 되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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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스님 / 법주사 주지
“여기에 계시는 많은 대덕스님과 기관장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 일이 이뤄졌고…”
지난 1997년 4월 청주BBS 개국 후 충주 등 충북 북부권역 청취자들은 20여년 동안 BBS 청취에 목말라 왔습니다.
충주중계소 개국으로 그동안 난청 지역으로 분류됐던 충북도내 북부지역에서도 부처님의 법음홍포와 깊이 있고 발 빠른 지역현안 뉴스를 공중파를 통해 청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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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 스님 / 청주BBS 사장
“충주중계소 개국을 계기로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이 지역 곳곳에 계신 불자님의 눈과 귀에 전달되는 깨달음의 방송매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BS가 비영리법인이기에 BBS 충주중계소는 충북지역 사찰과 재가 불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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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이런 귀한 방송을 충주시민들이 편안하게 맑은 소리로 들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BBS는 눈에 보이지 않는 ‘도심 속 가장 큰 법당’입니다.
충주중계소 개국으로 BBS는 한국 불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송 포교 역량 강화와 ‘참 언론’으로서의 역할 수행해 더욱 매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됐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