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늘(9일)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란은 테러지원국"이라며 "미국이 다른 정부의 일부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테러리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재정을 지원하며 국정 운영의 도구로서 테러리즘을 조장한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각국 기업과 은행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와 거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조치에 이란 정부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직속 조직인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중동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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