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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군함도로 불리는 일본 조세이 해저 탄광에서 일제강점기 때 강제 징용됐다가 수몰사고로 억울하게 숨진 조선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재가 올해도 봉행됩니다.

관음종은 오는 13일 오후 1시 일본 우베시 사고해역 앞 조세이탄광 추모광장에서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183명을 위한 위령재’를 봉행합니다.

일본 야마구찌현 우베시에 위치한 해저탄광 조세이는 지난 1942년 갱도붕괴로 183명이 수장됐고. 희생자 가운데 136명이 강제 동원된 조선인 징용자들이었습니다.

관음종이 주최하는 이번 위령재는 2017년 이후 세 번째로 그동안 관음종이 일본 시민단체와 함께하던 추도식과 분리해 단독으로 봉행할 예정입니다.

또 관음종 산하 영산작법연구회가 집전을 맡고,블교의식 전문가인 동희 스님이 특별히 참가해 고혼의 넋을 달래는 의식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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