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박영선, 김연철 장관 등 2기 내각 신임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이 사퇴를 요구해온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 신임 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주는 것으로 2기 내각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현 정부 들어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국정 포기 선언이라면서 오늘 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 총회를 열어 장관 임명 강행응 규탄할 계획입니다.

4월 국회가 아직 의사일정 합의도 못 한 가운데 청와대와 제1야당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정국의 가파른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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