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대규모 산불 피해 구호활동에 온정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산불 피해 확산 직후인 지난 5일부터 조계종 긴급구호단 선발대를 현장으로 파견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계종 긴급구호단은 현지 조사를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제3교구본사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 등 현지 사찰 및 단체와 연계해 이재민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구호 부스를 설치하고,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측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불안과 절망감에 휩싸이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고성 천진초등학교와 속초 장천마을에 이어 고성 아야진초등학교 대피소에도 구호 부스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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