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불사 후원법회 내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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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미래를 열어갈 승가 인재 양성을 위해 조계종이 내일 교육불사 후원법회를 봉행합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사부대중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하는 유시를 내렸고, 기금 마련을 위한 각계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한국불교의 미래는 교육불사에 달려있습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는 내일 오후 2시 열리는 ‘교육불사 후원법회’에 대해 이 같은 종정유시를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종단은 물론 사회와 인류에 공헌할 동량지재가 출현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법회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승가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미래불교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36대 집행부의 첫 후원행사입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

“승가교육 인재불사는 종단의 근간이 되는 대작불사이며 한국불교 미래의 희망입니다. 종단은 지난 10년간 승가교육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이 지난 2011년 열었던 첫 후원법회 이후 8년 만입니다.

당시 조계종은 확충한 재원으로 스님들을 위한 장학금 규모를 늘리는 등 승가교육 개혁 불사를 벌여왔고, 각계의 후원동참도 지속됐습니다.

법회를 앞두고 서울 참불선원 신도회가 승가교육 불사 기금으로 천만 원을 쾌척하는 등 사부대중의 참여와 관심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영숙 회장/ 서울 참불선원 신도회]

“스님들 하시는 일을 돕고 싶지만 개개인이 할 수 없으니깐 다 같이 십시일반으로 스님하고 같이 냈습니다...승가가 계속 발전해서 우뚝 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교육불사 후원법회는 종정유시 ‘합송’을 시작으로, 총무원장 스님 인사말, 원로회의 의장 스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미래불교의 첫 걸음을 교육불사 후원법회로 여는 조계종 36대 집행부는 오는 17일에는 ‘백만원력결집 모연’을 선포하며, 종단원력불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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