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상황 등 양측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협의체가 내일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집행위원을 양측 수석대표로 '제8차 한·EU FTA 무역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한·EU FTA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양자 통상 현안과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EU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유감을 표하고 사후 검토 과정에서 한국산 철강의 쿼터 확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U는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안건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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