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00주년 기념 SNS 빅데이터 분석결과

우리 국민들은 100년전 '3.1운동과 4월11일 임시정부수립'이  '대한민국의 시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SNS 게시물 11만여 건을 바탕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국민들은 1919년 3.1운동과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가는 시작점'으로 인식했고, 임시정부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운동가 재조명'과 '친일 청산' 등을 통해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갈 것을 바라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독립운동' 관련 연관어로는 시민, 학생, 여성 등 평범한 사람들과 관련해서 많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미와 관련해서는 '시작'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았으며, '독립운동가'와 '일본, 친일'이라는 핵심어가 상위권을 차지해, 독립운동가 재평가에 대한 바람과 일본의 사과, 친일 청산 등을 바라는 마음이 분석됐습니다.

문체부는 독립운동가 재평가 방안으로 국민들이 '후손에 대한 지원'을 가장 많이 언급했고, 독립유공자 발굴이나 공적 전수조사,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친일 청산 방법으로는 '관련자, 후손의 재산 환수', '친일 예술가들에 대한 재평가', '친일 인명 공유' 등이 핵심어로 많이 다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독립운동'에 대한 집단별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시민, 학생, 여성 등의 핵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고, 독립운동 관련 인물 연관어에서는 '유관순'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 '김구'와 '안중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독립운동과 관련한 장소 연관어에서는 '독립기념관'이 가장 많았고, '아우내장터'나 '탑골공원'등이 상위권을 이뤘고 '서대문형무소'나 '상해 임시정부'도 주목받았습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고해지고 '국민이 바라는 평화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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