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청년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 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5G+전략 발표 현장에 참석해 "5G와 결합한 첨단 과학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초' 의미는 대한민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1998년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어 대한민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될 세 번째 문을 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G 기술과 서비스가 가장 먼저 보급될 곳으로 의료와 교육, 교통, 재난 관리 분야를 꼽은 문 대통령은 골든타임 확보와 자율주행차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 에너지 절감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부처가 한 팀이 되어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며 "정부·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오는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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