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회 영산대재' 7일 경내 보제루 봉행...호국영령 추모·국태민안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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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내 보제루에서 봉행된 '고성 운흥사 제289회 영산대재' 법요식 모습.
운흥사 영산대재 모습.

경남 와룡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고성 운흥사가 7일 경내 보제루에서 '제289회 운흥사 영산대재'를 봉행했습니다.

운흥사는 임진왜란때 6천여명의 승군이 왜군과 전투를 벌인 호국도량으로, 매년 음력 3월 3일 영산대재를 통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국태민안을 발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영산재는 부처님의 교법을 널리 전할 뿐만 아니라, 수준높은 전통문화행사로 지역내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

[인서트/원정스님/쌍계사 주지·쌍계총림 방장 고산대종사 법어 대독]
천년고찰 운흥사에 해마다 시행하는 무차회로다, 승속남녀가 같은 마음으로 널리 법계에 공양하여 해탈을 얻게 함이로다.

운흥사 영산재 모습.

올해 운흥사 영산대재는 비소식으로 인해 해마다 법회를 장엄했던 보물 제1317호 쾌불탱 이운은 생략한 채, 삼신이운을 시작으로, 법요식, 산사음악회, 바라춤, 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운흥사 영산대재 법요식 모습.
쌍계사 합창단 음성공양 모습.

또한, 법요식은 운흥사 주지 인암스님의 봉행사, 쌍계총림 방장 고산대종사 법어,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의 격려사, 백두현 고성군수의 추모사, 쌍계사합창단의 음성공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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