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2019 인천여성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저소득 청년층에게 주는 한국형 실업부조 수혜자가 53만명으로 추산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한국형 실업부조 법제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형 실업부조의 잠재적 수혜자는 53만6천명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실업부조 지원 대상은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이고 재산 규모도 6억원 미만이어야 하며, 지원 대상 연령대는 18∼64세입니다.

그러나, 노동 능력이 없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제외되며, 노동 의사가 있는지는 연간 구직활동 경험 여부로 판별합니다.

또, 급여와 실업급여 수급이 끝난 지 6개월이 안 지난 사람도 제외되며, 아르바이트생과 같이 월급 50만원 미만의 '불완전 취업자'는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한국형 실업부조의 잠재적 수혜자는 53만6천명으로, 노동 능력을 가진 저소득자(224만6천명)의 23.9%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5∼29세가 11만명, 30∼54세가 29만4천명, 55∼64세가 13만2천명이었습니다.

이어, 능력을 가진 저소득자 가운데 잠재적 수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5∼29세가 40.1%로, 30∼54세(24.1%), 55∼64세(17.5%)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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