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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를 알리기 위해 26개 나라 청년들이 참여한 글로벌 서포터즈가 템플스테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스님의 일상을 체험하고 연등회 공연을 연습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의 보고 산사에서 즐거운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템플스테이 특별기획 다섯 번째 순서 조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 ‘연등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일 결성된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

이른바 ‘연등회’ 홍보대사로 26개 나라에서 모인 청년 60여 명이 천년고찰 서울 진관사에서 수련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인터뷰]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오늘 진관사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저녁 공양도 맛있게 드리고, 또 선우스님이 잘 지도해서 여러분들 잘 맞이할 거예요. 108배도 할 것이고, 또 참선과 명상도 하면서 기량을 잘 살펴서 잘 해주시면 한국도 빛나고 여러분들 나라도 빛날 거예요”

[인터뷰] 선우스님 / 진관사 템플스테이 국장

“예쁘고 아름다운 우리 서포터즈들, 진관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불교에 관심은 많지만 사찰 생활 체험은 대부분 처음인 각국 청년들의 눈에 1박 2일 템플스테이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 묻어납니다.

서툴고 어색하지만 스님의 가르침 아래 두 손 모아 ‘합장’을 배우고 부처님 전에 정성스레 절을 올립니다.

[인터뷰] 트란 티 트앙 / 베트남

“사찰이 정말 아름답고요.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또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서먹했던 팀원들간 사이가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한층 가까워집니다.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며 ‘글로벌 연등회 서포터즈’로서의 활발한 활동도 다짐합니다.

[인터뷰] 실반 에랏 / 스위스

“전에 축제를 간 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매우 행복해보였습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광경이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저처럼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해질녘에는 타종을 체험하고 연등회 당일 선보일 ‘연희 율동’ 연습을 이어가며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사찰 진관사에서 힘차게 첫 발걸음을 내디딘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한 달여 기간 연등회의 주역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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