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업인에 긴급자금 지원, 무상공급·농기계 지원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제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에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왼쪽)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정부가 강원도 산불로 집을 잃은 지역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을 포함한 긴급주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내용을 포함한 이재민 지원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소에 장기간 머무르지 않도록 생활터전 인근의 공공연수시설을 임시거처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재민들이 원하는 주거유형을 조사해 조립형 주택인 모듈러와 임대주택을 긴급주택으로 제공합니다.

정부는 또 피해 농업인에게는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 보유 볍씨를 무상 제공하고 화재 피해를 본 농기계 수리와 임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선 기존 대출 및 보증 만기를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재해자금을 활용해 융자 지원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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