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강원도 산불 후속조치를 위한 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우리가 해야 할 여러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로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있다"면서 "오늘 결론 내서 대통령께 건의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목숨을 잃은 분이 1명, 부상자가 11명이었는데 10명은 귀가하시고 1명만 병원에 계신다"면서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께 깊은 마음의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임시 대피소에 계시는 4천여명 가운데 3천700여명은 귀가하셨고, 이 시각 현재 대피소에 계신 분은 275명으로 집계된다"면서 "임야·주택·건물의 소실 등 막대한 피해가 생겼고 통신장애와 정전의 피해도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하루 만에 큰 불의 불길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사상 최대 규모의 진화 작전이 체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는 현지에서 차질 없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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