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기준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모금한 기부금은 12억4천만원에 달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른 모금·구호단체에도 각계각층의 기부금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행안부와 구호물품 지원 협약을 체결한 CU편의점, GS리테일, 이마트24, SPC그룹, 홈플러스 등 민간기업들의 물품 지원도 이어졌습니다.

또 새마을운동중앙회 160명, 한국자유총연맹 100명,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80명 등은 피해지역 복구와 구호 등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어제 오후 상담활동가 9명을 투입해 재난회복 심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현재 산불 진화율은 고성, 속초, 강릉, 동해 100%이며 인제는 85% 수준입니다.

인제 지역에는 오전 6시 10분 일출과 동시에 헬기 14대가 투입돼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당국은 잔불로 인해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상시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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