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다운 돌파' 카드로, 北 결단 촉구…"제재는 유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제재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미 CBS 방송 '디스 모닝'에 출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3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 시점에 대해선 "모른다"면서 진행자가 '머지않아(soon)?'이라고 다시 묻자 "그러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는 지난 1일 방송된 인터뷰에서 "우리의 두 정상이 몇 달 안으로 다시 만나 비핵화로 가는 길 위에서 실질적인 첫 번째 조치 또는 실질적인 큰 조치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데 이어 3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다시 거론하며 '포스트 하노이' 교착국면을 뚫기 위한 톱다운 돌파 의지를 거듭 밝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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