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

민방위 점퍼와 회색 운동화 차림으로 현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먼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상황실을 들렀고, 이후 천진초등학교에 설치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둘러보며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어젯밤보다 바람이 많이 잦아든 것 같지만,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겠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주민들에게는 사람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며, 집을 잃어버린 것은 정부와 강원도에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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