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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하여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긴급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 앵커 >

한전은 강원도 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개폐기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당국 등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전은 이번 화재가 시작된 장소로 추정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에는 전주에 개폐기가 설치돼 있었으며 연결된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개폐기 주변에도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이곳에 설치된 개폐기는 내부에 공기가 없는 진공절연개폐기로 기술적으로 폭발할 일이 없다며 고압전선에 이물질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당국 등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 밤 강원 지역 일부 가구에 가스공급을 차단했으나 현재는 공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가스공사는 강원·경북 무인관리소에 여든일곱명의 현장인력을 동원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또 배전선로 약 300m가 불에 타 한때 백예순여섯가구가 정전됐으나, 이후 복구작업을 거쳐 대부분 전기공급을 재개했으며 토성면 원암리 등 마흔여덟가구는 아직 정전 상태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오전 성윤모 장관 주재로 한국전력, 가스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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