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래] 절기상 청명을 하루 앞둔 4월 5일 오전 고성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인 동광중학교 강당에 모여 밤을 지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강원도 산불 사태와 관련해 "유족과 부상자에 대해 절대로 소홀함이 없도록 잘 보살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강원도 산불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산불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특히, "자연재해를 막을 순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모든 정책의 최우선 가치이고, 민가와 생업시설 피해를 예방하는데도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피해 주민의 대피기간 장기화에 대비해 대피장소와 임시 주거시설 확보를 철저히 하고, 식량·생필품·의료품을 잘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고성 현장에 갔지만, 내일 0시를 기해 장관이 바뀌기 때문에 이 회의가 끝나자마자 자신이 현장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ㄸ, "재난대응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수행인력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면서, 현장에서도 의례적인 보고를 할 필요가 없다"며 "각자 현재 위치에서 할 바를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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