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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19. 4. 5(금) 07:30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 실·국장 및 한전,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긴급대책 회의(영상회의)」를 갖고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 앵커 >

한국전력이 강원도 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변압기의 폭발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고성 산불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에너지시설 피해를 점검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국전력은 이번 화재가 시작된 장소로 추정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에는 변압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곳에는 전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인 개폐기가 있었으며 이곳에 설치된 개폐기는 내부에 공기가 없는 진공절연개폐기로 기술적으로 폭발할 일이 없다고 한전은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개폐기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개폐기 주변에도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당국 등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대형 산불로 인해 가스와 전기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가스공사는 어제 밤 11시45분부터 지역 6천315가구에 대한 가스공급을 차단했으며 현재는 공급이 재개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역에 있는 9개의 LPG 충전소와 17개 LPG 판매소에 대한 가스공급은 차단했습니다.

또 배전선로 약 300m가 불에 타 한때 166가구가 정전됐으며, 이후 복구작업을 거쳐 현재 48가구가 정전 상태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오전 성윤모 장관 주재로 한국전력, 가스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기관별 피해 상황과 피해복구 등 대응계획을 논의했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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