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250ha, 건물 125채 불 타

강원 고성 산불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4천여명이 대피했고, 임야 250ha와 건문 125채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발생한 고성 산불로 6시 현재 속초 주민인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고성과 속초 등지에서 4천11명이 대피했습니다.

불로 3개 통신사 기지국 59곳과 중계기 65개가 불에 타면서 인터넷 180여 회선에 장애가 발생했고 배전선로 1km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중대본은 현재 옥계톨게이트-망상톨게이트 9km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있으며 조금전 오전 6시9분부터 강릉발 동대구행 열차가 운행을 멈춘 것을 시작으로 6시43분·8시13분 청량리행 열차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구호협회, 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구호세트와 구호키트 등 긴급구호물자와 3천500인분 생필품을 지원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강원도 지역에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속초 25곳, 고성 20곳, 강릉 2곳 등 47개 학교에 휴업조치를 6천315가구 도시가스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잠시뒤 오전 8시반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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