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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의 불교 명상 전문 센터를 경북 영주에 짓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참불선원과 영주시가 손을 잡고 각계가 참여한 한국명상수련원 건립 추진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힐링 도시' 경북 영주에 세계 수준의 불교 명상 전문 시설을 세우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서울 강남 참불선원과 영주시가 주도하고 불교계 등 각계가 참여한 한국명상수련원 건립 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했습니다.

참불선원은 세계명상대전과 DMZ 세계평화 명상대전, LA 명상힐링캠프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국 불교 명상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각산 스님/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장: 불교에서 가지고 있는 정신 함양 수행법 그 명상법을 종교라는 색채는 빼고 첫 째는 영주의 발전, 그리고 국가의 효율성, 생산력 향상이 될 수 있는 그런 수행 지도에 명상 수련관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명상수련원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33,000 제곱미터, 약 만여 평 규모로 영주시가 조성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와 맞물려 건립됩니다.

천여 명이 동시 수행이 가능한 공간에 야외 명상 캠프장과 명상 둘레길 등을 갖춘 매머드급 명상 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힐링 특구'를 표방하고 있는 영주시는 불교 명상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과 치유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 자연적인 조건과 함께 정신 수양을 하는데 이 명상이 같이 갖춰주면 그야말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힐링, 치유 이런 측면에서 정말 좋은 수련장이 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발족식에서는 명상수련원 건립 상임추진위원장에 임정혁 전 법무연수원장이 추대됐습니다.

임 전 원장은 명상수련원이 세계적인 명품 관광자원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고 말했습니다.

[임정혁 前 법무연수원장: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이 세계 1등일 것 같은 그런 모습 중에 명상수련원이 대한민국의 명품이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이 되리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더욱더 많아져 한국의 명품이 아니라 세계의 명품인 명상수련원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저도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건립 추진위에는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도 참여해 불교 명상의 활발한 보급이 시대적 과제란 점에 입을 모았습니다.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자유한국당 의원): 명상이 많이 보급되고 잘 돼서 국민들이 행복하고 이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 제가 작은 역할이라도 있으면 저도 심부름하고 돕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태호 前 경남지사: 어떻게 보면 미래의 소중함, 우리 사람들의 마음을 결과적으로 바로 세우는 것이고 그것이 행복을 만들어가는 출발이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영주가 명상 센터를 계기로 해서 정말 사람의 행복을 만드는 메카로써 이렇게 우뚝 자리매김 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공동 추진위원장으로는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을 비롯해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조관섭 영주 상공회의소 회장이 위촉됐습니다.

한국명상수련원이 들어서면 개개인의 수행을 돕는 것은 물론 정신적 빈곤으로 인한 사회 갈등을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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