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의 사진 작품들을 모은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몽골 유목민의 삶과 모습이 카메라 렌즈에 담긴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알타이, 푸른 하늘을 꿈꾸며'입니다.

일감 스님의 사진 속 배경인 알타이는 중국과 러시아 접경 지역으로 이곳에는 소수 민족이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종단의 주요 소임을 맡고 있는 일감 스님은 알타이 지역은 고대 인류 문명의 중심지였다며 출가 수행자로서 또 다른 수행과 쉼을 찾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면서 틈틈이 촬영한 작품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특별 사진전에는 수천 년 전 조상들이 바위에 새긴 그림을 일감 스님이 직접 탁본한 작품들도 선보입니다.

전시회에서 모아진 성금은 몽골 유목민들의 의약품 지원에 사용되고, 사진전은 송광사 서울 분원인 종로 법련사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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