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당초 이동통신사들은 식목일은 금요일 5G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오늘 새벽 1시에 5G 조기 개통을 추진하면서 일정을 이틀 앞당겼습니다.
이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어젯밤 11시 일제히 5G 서비스를 기습 개통하고, 1호 개통자로 가수 EXO(엑소)의 백현과 카이, 김연아, 유튜버 김민영 씨 등을 공개했습니다.
1호 가입자는 오늘부터 5G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다른 가입자들은 예정된 내일부터 5G를 개통해서 쓸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조기 개통에 대해 “통신 3사가 예정보다 빨리 준비가 완료됐다고 요청해 조기 상용화가 됐다”라며 “각 사가 미리 준비하고 있던 1호 가입자에 대해 개통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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