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부터 소관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습니다. 

오전에는 유인태 국회사무총장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출석해 국회와 인권위원회의 업무 현황을 보고하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최영애 위원장을 상대로 문재인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소홀히 다루고 있으며, 북한 인권 사업 담당 직원과 예산을 축소한 사실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운영위는 오후에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 1월 임명된 노 비서실장이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장관 후보자 2명이 낙마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이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 책임 유무를 벼르고 있어 이를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

야당은 조국 민정수석도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은 과거 민정 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사례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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