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특구'로 지정된 경북 영주시에 세워질 한국명상수련원 건립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서울 참불선원과 영주시는 오늘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명상수련원 건립 추진위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건립위원장인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은 인사말에서 십승지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영주시에 불교 명상법을 전파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상임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임정혁 전 법무연수원장은 명상수련원이 세계적인 명품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건립 사업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천연의 자연적 조건에다 명상이 합쳐지면 영주시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힐링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추진위 고문을 맡은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은 마음치유의 명상이 종교를 떠나 많이 보급돼 국민이 행복해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문에 이름을 올린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영주시가 명상수련원 건립을 계기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도시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추진위원장인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은 선비의 고장 영주시와 불교 명상이 한데 어우러져 좋은 콘텐츠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불교방송이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급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불선원과 영주시는 오는 2021년까지 33,000 제곱미터, 약 만여 평 규모의 명상수련원을 완공해 세계적인 명상 전문 센터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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