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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불자의원들의 모임, 정각회가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을 법사로 4월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원종 스님은 몸과 말, 마음가짐 등 삼업(三業)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수행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불자 국회의원들의 신행단체 ‘정각회’의 4월 정기법회.

지도법사로 법석에 오른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은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말로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인서트1/ 원종 스님 /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사람은 살면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중생입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마음을 잘 먹으면 오히려 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거고..."

원종 스님은 일상 생황에서 복을 짓고, 또 받는 것이 수행이고,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몸과, 말, 마음가짐의 ‘삼업(三業)'을 청정하고 바르게 하는 것이 수행의 기본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어떤 마음을 갖는지를 뜻하는 ‘의업’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결정하고, 복을 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했습니다. 

[인서트2/ 원종 스님 /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어차피 하는 일을 즐겁게 해야죠. 누군가 해야될 일이면 내가 하자. 언젠가 해야 될 일이라면 지금하자. 어차피 할 일 기쁜마음으로 해야 복이 되죠."  

법회에는 정각회 명예회장인 자유한국당 정갑윤,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강석호, 이은재, 윤종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등 많은 정각회원들이 자리해 스님의 설법을 새겨 들었습니다. 

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스님의 법문을 듣고 대립과 반목이 잦은 국회에서도 긍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서트3/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개인별로 수행을 열심하고 부처님 말씀을 충실히 따르고 하면 그 자체가 복을 짓는 방법이다 이런 말씀이 상당히 마음 속에 들은 것 같아요. 

정각회는,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6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모시고 국회 봉축탑 점등 행사를 봉행합니다.  

<스탠딩>
원종 스님은 삼업을 어떻게 쌓느냐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쌓느냐에 따라 혼탁한 여의도 정가에서도 바른 정치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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