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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국가의 주적은 ‘재난’…재난안전센터에 재난대응센터, 재난안전체험관까지 설립해 종합적으로 통제”[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지방시대 오늘의 ‘서울’] 유동균 마포구청장
아침저널 | 승인 2019.04.02 12:24

■ 대담 :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지방시대 오늘의 서울 순서입니다. 오늘은 요즘 서부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치구죠. 또 저희 BBS 불교방송하고도 위치적으로는 굉장히 가까운 자치구이기도 합니다. 마포구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후하신 멋진 신사 분 한 분 나와 계십니다. 오늘은 유동균 마포구청장께서 직접 스튜디오로 나오셨습니다. 구청장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동균: 안녕하십니까? 마포구청장 유동균입니다.

▷이상휘: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취임 전에 시의원이셨죠?

▶유동균: 그렇죠.

▷이상휘: 저희 방송이랑 인터뷰를 하셨던데 이제는 초선 구청장으로 만나 뵙게 됐습니다. 정말 축하드리겠습니다. 좀 늦기는 합니다마는 취임하시고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먼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유동균: 저는 구청장 후보 때 인터뷰를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 들어오는 데 굉장히 친근하고요.

▷이상휘: 고향 같죠?

▶유동균: 아늑한 느낌이 들고 아주 좋습니다.

▷이상휘: 일단 저희들이 보니까 구청장님께서는 마포구에 아주 토박이시더라고요. 40년 넘게 거주하셨다는 이야기가 많이 하셨는데 구의원도 거치시고 시의원도 하시고 이제는 구청장까지 한 단계 한 단계 이렇게 밟아 올라오신 것 같습니다.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는데 누구보다도 마포구 잘 알고 계시죠? 소통 어떻게 하십니까?

▶유동균: 저는 마포의 1974년도에 제가 14살 때죠.

▷이상휘: 14살 때 그러면 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유동균: 중학교 1학년 때 왔습니다. 그래서 반세기 가까이 사는 거죠. 이렇게 하면서 말씀하신 대로 2번 구의원 그다음에 시의원 4년 이렇게 하면서 다니다 보니까 의정 활동이라는 것은 사람을 만나면서 돌아다닐 수밖에 없잖아요.

▷이상휘: 많이 만나야 되니까

▶유동균: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속된 말로 동네 구석구석을 다 다녔다라고 하고요. 구의원을 여러 번하면 밥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까지 안다 이 얘기는...

▷이상휘: 좁은 골목까지 다 아시는 거예요?

▶유동균: 그렇죠. 우리 마포가 화면에 나오면 저기는 어딘데라는 생각이 바로 들고요. 그러니까 친근하고 그만큼 눈에 선한 거죠, 동네 곳곳이.

▷이상휘: 그렇죠. 그만큼 애정도 남다르시겠네요.

▶유동균: 그렇죠. 그러니까 마포 하면 유동균. 유동균 하면 마포라고 제가 그렇게 말하고 다닙니다.

▷이상휘: 그러면 14살 때 올라오셨으면 부모님하고 같이 올라오셨는데 부모님께서는 그러면 생업은 어떻게 하셨나요?

▶유동균: 원래는 제가 12살 때 서울에 올라와서 14살 때 저희 아버님이 사업이 완전히 망하셨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없이 마포에 왔죠, 빈손으로.

그러니까 우리 마포는 아무것도 없이 온 유동균을 키워주고 그다음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러니까 우리 마포는 고향뿐만 아니라 저에게는 은인이고 그리고 평생 살아가면서 섬겨야 할 곳이 마포인 거죠.

▷이상휘: 빚을 아주 크게 지신 거네요.

▶유동균: 그럼요. 그보다 더 큰 빚을 진 건 없습니다.

▷이상휘: 우리 유 구청장님은 제가 뵙기에는 아주 부유하게 자라신 것 같아요. 후덕하시고 인상도 좋으시고 해서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유동균: 저보다 고생을 많이 하신 분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런데 고생이라고 생각하느냐 어떠한 성공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느냐 이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마포에 오면서 아무것도 없이 왔기 때문에 학교를 못 다녔습니다. 그래서 14살 때 왔는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학교를 못 다녔죠.

▷이상휘: 그러면 어떻게?

▶유동균: 그리고 제가 7남매 장남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사업 실패하셔서 어머니와 아버지는 몸이 안 좋으시고 이래서 14살 때부터 공장을 다녔습니다, 제가.

그러면서 중학교 검정고시, 고등학교 검정고시 그리고 대학교는... 대학원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 이렇게

▷이상휘: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시민 소통에 아주 적극적이시라고 한 달에 한 번 택시 운전하신다고요?

▶유동균: 그건 제가 2010년도에 두 번째 부임이 됐을 때부터 시간 나는 대로 했었어요. 그런데 2월 달에 제가 택시 운전을 한 달에 한 번씩 휴가를 내서 하거든요, 구청장이 돼서.

그런데 우연히 경향신문 기자 분이 타셨어요. 세상에 알려지게 됐는데

▷이상휘: 원래는 비밀로 하고 싶었었는데

▶유동균: 그렇죠. 봉사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그러잖아요.

▷이상휘: 결국 다 알아버렸네요.

▶유동균: 다 알아버렸어요. 그래서 지금 그 택시운전과 관련된 인터뷰나 그런 얘기는 제가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휘: 발로 뛰는 소통 직접 하시는 걸로 많이 알려지셨는데 마포구 지금 시급한 현안이라고 그러면 뭘까요?

▶유동균: 국가적인 현안도 될 수 있고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얼마 전까지 주적을 북한으로 삼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앞으로의 주적은 재난이 될 것이다

▷이상휘: 재난이다. 의미있는 말씀이시네요. 주적은 재난이다

▶유동균: 그래서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된다잖아요. 그래서 저는 재난은 국가사업으로 진행하되 우선 우리 마포구부터 시작을 해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재난안전센터를 시급하게 추진하고 있고요.

▷이상휘: 지금 재난안전센터가 없는 겁니까?

▶유동균: 서울에 재난안전센터가 있는 곳이 몇 군데 없고요. 있어도 가보면 규모가 너무 작아서 재난센터가 있다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는 재난센터에다가 재난대응센터, 재난안전체험관 그렇게 해서 종합적으로 통제하고 그리고 구호물자 등을 비축해서 재난이 났을 때 바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안전체험관의 목적은 태풍이라든지 지진, 화재, 땅꺼짐, 대정전 이런 것들이 났을 때 우리 마포구민이 재빠르게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하는 겁니다.

▷이상휘: 미래를 대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진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가 예외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구청장님 말씀 주적은 재난이다 와닿는 것 같아요. 민선 7기입니다. 마포구 비전 어디라고 보십니까?

▶유동균: 우리 마포는 민선 7기입니다, 제가.

시작하면서 슬로건을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 이런 슬로건을 제가 했고요. 그리고 공약으로 큰 공약 5개와 12개 공약 그리고 47개 사업을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아이들과 노인들이 함께 행복하고 여성과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청년이 좌절하지 않는, 즉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언제나 희망을 꿈꾸면서 살 수 있는 곳으로 저는 마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마포 하면 문화, 예술 이런 거리들이 많거든요. 홍대 앞이라든지 그리고 지금 현재 뜨고 있잖아요, 홍대가.

▷이상휘: 예전부터 떴잖아요. 자주 나가세요?

▶유동균: 예, 자주 갑니다.

▷이상휘: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시나요?

▶유동균: 저는 가는 목적은 거리가 얼마나 깨끗해져 있는지 관광객들이 오셔서 불편하지는 않는지 제가 직접 다녀보는 거죠. 갑자기 가다가 화장실이 있나 보고

▷이상휘: 다녀보면 화장실이 곤란하더라고요. 그래서 화장실만 잘 비치돼 있어도 참 편리하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유동균: 그래서 우리 마포는 앞으로 짓는 관공서는 무조건 화장실을 개방형으로 그리고 관공서는 50년, 100년을 내다봐야 됩니다. 50년 후에는 어떻게 바뀔까 100년 후에는 어떻게 바뀔까 해서 50년, 100년 후에도 우리 후손들이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우리 마포는 무엇보다도 서울과 시너지를 잇는 경의선이 지나가고 있어요. 남북관계가 개선이 되면 가장 마포가 떠오를 곳으로 저는 생각을 해서 그런데 다행히 우리 마포는 김대중 도서관이 있고 노무현재단이 있고요. 또 이한열재단 그리고 또 김홍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이 이끄는 민화협이 있어요. 촛불혁명으로 발원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민주주의의 성지와도 같은 곳으로 돼버렸어요.

▷이상휘: 듣고 보니까 굉장히 의미있는 곳이 마포구네요.

▶유동균: 그런데 저도 27살 때부터 민주화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잘 관리하고 육성한다면 아마 새로운 역사자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휘: 역점 사업들도 구체적으로 말씀해 줄 수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유동균: 사업은 모두가 다 중요합니다. 거기에서 특히나 중점을 둔다면 올해 우리 마포구 예산이 6,300억 정도 되는데 예를 들면 거기에 특별회계 주차장 특별회계 그다음에 기금 이런 것들을 제외하면 약 5,500억 정도가 되는데요. 5,500억 정도의 약 47%가 복지 예산으로 쓰이는 거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복지는 국비, 시비, 구비 3개가 같이 복합사업으로 들어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역점을 두는 것은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년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회적 약자 그래서 우리 마포에서는 이런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시스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제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기초자치단체 처음으로 제가 시행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마포하우징이라는 게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토부에 LH가 있고 서울시에 SH가 있다면 마포니까 MH 그걸 제가 하는데 이건 우리 자치구의 공공임대주택사업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상휘: 이게 가능한가요?

▶유동균: 가능합니다. 주택기금으로 저희가 35억을 이미 마련했고요. 그래서 벌써 저희가 LH하고 MOU가 만들어져서 LH에서 주택 4채를 저희에게 무상으로 주겠다 그래서 4채를 받아서 지금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이 부분의 사업성과에 따라서 다른 자치단체들도 많이 따라하겠는데요. MH하우징 이게 이름이 참 괜찮습니다.

▶유동균: 마포에서 하면 모두 따라옵니다. 선도하는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마포에서 중학생 무상교복 이렇게 하니까 다른 자치구에서 따라오고요. 그래서 마포가 하면 다르다.

▷이상휘: 또 다른 건 없습니까?

▶유동균: 그밖에도 미혼모, 미혼부 양육비 지원 그다음에 산후조리비 지원 그다음에 국가보훈수당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정말 희생했던 보훈단체 회원들에게 매월 일정의 수단을 주는 조례를 만들어서 수당을 주고 있고요. 그다음에 어르신 안심 돌봄사업 등 치매안전센터 설치 여러 사업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그런데 구청장님 민선 자치 이웃 시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마포구하고 서대문구, 은평구 생활밀착형 과제를 중심으로 시도 추진하신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어떤가요?

▶유동균: 1990년대 들어서 새로운 용어로 떠오르죠. 거버넌스라고도 하는데 그래서 서부 3구 그러면 마포, 서대문, 은평 그래서 마서은 그래서 서부 3구를 마서은이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3구가 공동의 생활권인데 동시에 공동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서부 3구가 작년 11월 달에 구청장협의회에서 협약식을 맺고 공동으로 논의를 해 보자 그리고 어려운 의제가 무엇인가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5개 분야, 16개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작을 하자 이렇게 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되는 것이 자원순환도시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 마포구의 쓰레기소각장, 음식물쓰레기처리장, 폐기물 공동처리장 이런 것들이 다 하면 우리도 들어오고 서대문도 들어오고 은평구도 들어오면 비효율적이니까 이 3개구가 하나씩 맡아서 하자 그렇게 해서 지금 은평구에 광역자원순환센터가 건립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제 마포구는 일반쓰레기를 책임지고, 서대문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책임지고, 은평구는 재활용쓰레기는 책임집니다.

▷이상휘: 님비현상 때문에 아주 다툼이 치열한데 협치로 지금 만들어내시는 거죠?

▶유동균: 맞습니다. 그런 것들이라도 공동으로 대처를 하자 해서 분리해서 따로 따로 하자

▷이상휘: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마포는 말이죠. 젊은 도시 아닙니까?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홍대가 있고 해서 사회문화적 중심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마포는 달동네였다 그런데 요즘에는 재개발 돼서 살기 좋다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젊은 층들이 많이 들어오는 게 좋지 않습니까?

▶유동균: 그렇죠.

▷이상휘: 자녀를 둔 맞벌이부부, 신혼부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아이 키우는 환경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유동균: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은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 있다는 것으로 비춰볼 수 있잖아요. 젊은이들이 들어오면 신혼부부들도 많이 오는 거죠. 신혼부부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교육청하고 긴밀히 협의를 하는데 그것뿐만이 아니라 우리 마포는 우선 교육도시라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학교, 좋은 대학이 있어서 이렇게 소문이 나는 것이 아니고요. 우리 마포가 그만큼 교육에 열과 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볼 수가 있고 그리고 문화가 또 꽃피고 있죠. 그래서 우리 마포는 현재 국립유치원, 사립유치원 등이 굉장히 많고요. 그다음에 학부모들의 요구가 날로 고급스러워지고 많은 욕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우리 구청의 행정으로 다 담아내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젊은 신혼부부들의 욕구를 우리 구청 행정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상휘: 그게 사실 어려운데

▶유동균: 그렇죠. 그리고 젊은이들은 또 자기들의 욕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행정으로. 그러면 그 행정은 그걸 받아서 다듬어서 다시 주는 거죠. 그렇게 해서 젊은이들과 구청이 저는 협치가 잘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그런데 개발하게 되면 양면성이 있지 않습니까? 지난해 같은 경우에 마포는 주택 재건축사업이 좀 시끄러웠습니다. 세입자가 거리로 몰리고 그런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때 서울시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마는 관련 대책 만들어놓으신 게 있으시죠?

▶유동균: 네, 그건 답변드리기 전에 그런 일로 우리 젊은이들이 목숨을 포기하는 그런 일에 대해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그런 인명사고에 대해서 정말 구청장으로서 책임을 통감을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우선 법적 뒷받침이 돼야 되는데 구청장이 법적 뒷받침만 기다릴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현금 청산자와 개발자를 중재를 하고 그다음에 코디네이터 등을 투입을 해서 협의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하는데 정말 협의가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이 이주 거부 그다음에 당장 인도집행을 거부하는 거죠. 당장 갈 곳이 없는 거예요. 예를 들면 건물이 하나 있는데 5억 원의 보상을 받았는데 우리 건물에 들어와 있던 사람들 보증금 다 내주니까 7,000만 원밖에 안 남았다는 거예요. 7,000만 원으로 어디 전세도 못 간다는 거죠, 예를 들면.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재건축 재개발은 무지막지하게 쫓아냈어요.

▷이상휘: 약자의 설움이 많았죠.

▶유동균: 그렇죠. 그러니까 약자를 거의 짓밟는 수준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행정이 그걸 묵인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이상휘: 사실 재생사업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마는 젠트리피케이션 이것도 문제가 됐잖아요.

▶유동균: 그렇죠. 젠트리피케이션은 제가 따로 말씀을 드릴 건데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을 마포하우징에 담아내겠다는 그 뜻도 같이 담겨 있고요. 지금 사회자님께서 말씀하신 젠트리피케이션은 말 그대로 잘 장사가 되지 않는 곳에 내가 들어가서 상권을 이루고 났더니 건물주가 집세를 올려서 내몰리는 현상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조직개편을 하면 젠트리피케이션팀을 별도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상휘: 이왕 젠트리피케이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마는 연계되는 질문인 것 같은데요. 청년 실업 일자리 문제 이 문제도 심각한데 복안이 있었어요?

▶유동균: 참 실업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어느 나라나 겪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마치 정부 탓으로 돌리는데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3만 불에 진입된 나라 중에서 복지가 가장 안 되고 있는 나라로 지금 평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일자리가 복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우선적으로 우리 마포에서는 상암DMC를 중심으로 방송 디지털 콘텐츠 이런 것들과 어울린 IT 관련 서비스산업이 집중돼 있는데 우선 우리 마포구는 서체개발을 지금 시작을 하고 있는데 우선 서체개발하는 사람을 저희가 모집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고요, 이미.

일자리가 생긴 거죠. 그리고 저희가 지금 빗물 펌프장을 증축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주민편의시설이 들어갑니다. 거기에 청년전용공간을 만들어서 청년들이 거기에 와서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거기에 와서 자기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려고 그러는 거예요. 예를 들면 컴퓨터, 그림, 디자인 이런 학생들에게 공간을 제공해서 거기에서 더 훈련해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마포가 사회문화 중심지로 또 남북 화해 관련의 중심지로 떠오르기도 하고 마포구 하면 새우젓축제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사실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가 되기도 했는데 시간 관계 때문에 많은 질문을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마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간단하게 얘기를 해 주시죠. 구청장으로서 해결하기 어려운 점들도 많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번 기회에 중앙정부, 서울시에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해 주시죠.

▶유동균: 지금 우리나라 중앙, 지방 자치는 어떻게 보면 국가의 종속에 있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기초자치단체는 국가의 위임사무를 하거든요. 이게 너무나 기초자치단체의 역량이 약해요. 예를 들면 돈이잖아요. 지방세 비중이 8:2입니다. 지방세이니까 8이 지방 같잖아요. 우리가 2입니다. 이런 식으로 너무나 편향돼 있어요. 그래서 재정적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상휘: 재정적 어려움 이게 가장 큰 숙제 아니겠습니까? 구청장님 저희들이 공무원불자회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요. 출연하신 분들도 많아서 자주 드리는 질문인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유동균: 불교연합회에서 하는 불교 간담 이런 것들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제가 최초로 작년에 우리 마포구민의 안녕과 건강을 비는 신년법회를 석불사에서 했고요. 공무원법에 보면 공무원은 종교에 따른 차별 없이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라고 돼 있습니다. 차별두면 안 됩니다.

▷이상휘: 구청장님 고맙습니다. 시간 관계상 많은 질문을 드리면 좋겠는데 저희 프로그램 말미에 명사들의 신청 곡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 신청곡?

▶유동균: 저는 안식구를 생각하면서 나훈아의 사랑이라는 노래를 좋아하는데 사랑이라는 노래를 신청했더니 우리 불교방송 직원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이상휘: 저도 좋아합니다.

▶유동균: 나훈아 씨의 사랑을 들으면 우리 집사람 생각하는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 같아요.

▷이상휘: 알겠습니다. 앞으로 활발한 구정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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