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시료에서 AI 즉,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방역조치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안성시 안성천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7N7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해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조치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자체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동원한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1∼2일 소요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