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까지 시행계획 발표..등급따라 정원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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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내년까지 전국의 사범대와 교대 등 교원 양성기관들의 역량을 평가해 정원을 조정하기 위한 교육부의 역량진단 시행계획이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미래 교원 양성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교대와 사범대학 등 교원 양성기관에 대한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역량진단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98년부터 주기적으로 전국의 교대와 교원대, 사범대 등 교원양성기관들을 대상으로 역량평가를 진행해 정원을 조정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주기 평가를 통해 각 양성기관들을 A부터 E등급까지 나누고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의 평가에 따른 후속조치는 A와 B등급은 '현행 유지', C등급은 '30% 감축', D등급은 '50% 감축', E등급은 '폐지' 조치가 각각 적용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이달에 진단 지표편람을 확정해 안내하고, 내년에는 일반대학에 설치된 사범대등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역량진단을 실시해 진단 결과에 따른 등급별로 유지와 감축, 폐지 등의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의 경우, 수평적 역량진단 개념으로 전환해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과정과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등을 권역별 토론회 등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 정인순 학교혁신정책관은 "이같은 역량진단 결과를 분석해 제공하고 정량지표의 산출 방식을 사전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확대해 현장의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신설지표 예고제를 도입하고 올해 실적을 점검하는 것으로 한정해 역량 진단의 방향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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