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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주의하세요”…쓰레기 소각은 불법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 오늘의 이슈
고영진 기자 | 승인 2019.04.02 09:50

● 출 연 : 김근용 제주시 공원녹지과장

● 진 행 : 고영진 기자

● 2019년 4월 2일 화요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오늘의 이슈

[고영진] 봄철을 맞아 날씨가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또 나들이객들이 급증하고 청명과 한식이 다가오면서 성묘객들로 인해 산불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공원녹지과 김근용 과장 모시고 이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과장님.

[김근용] 네, 안녕하세요.

[고영진] 봄철 산불 비중이 높은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봄철 산불과 관련한 자료가 나온 게 있나요?

[김근용] 봄철은 산나물 채취자와 성묘객 등 입산객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이 많아 산불 발생위험이 아주 높은 계절입니다. 봄철에는 연간 산불의 70% 가량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3~4월에 전체 발생의 48%, 면적은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봄철 산불은 아무래도 건조한 날씨에 기인하겠죠?

[김근용]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산림 내 인화물질인 억새와 낙엽 등이 말라있으며 강풍이 부는 날이 많아 산불 발생위험이 연중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고영진] 이처럼 건조한 날씨에 청명과 한식에 성묘객들이 많은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김근용] 청명과 한식에 발생한 산불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17건이 발생했고 피해면적도 68㏊로 산불 발생건수도 많지만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명.한식에는 성묘객 등 입산객이 많아 담뱃불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성묘시 사용했던 촛불이나 향불을 끄지 않고 하산한다거나 제수시 사용했던 용품을 소각하다 산불로 확산되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하산시 촛불이나 향불을 완전히 꺼주시고 가스버너 등 화기 사용이나 재사용품 등을 소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고영진] 요듬 감귤 과수원의 경우 전정이 한창이더라고요. 전정목과 밭에서 소각 등이 많은데 괜찮습니까?

[김근용]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과수원 전정목과 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가 빈번히 이뤄지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영진] 성묘객과 등산객, 과수원에서 소각하거나 취사 등은 불법 아닌가요?

[김근용] 농산 폐기물 등 소각행위는 불법행위입니다.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며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린 자는 30만원 이사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또 과수원 등에서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은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고영진] 산림인접 지역에서 불놓기, 취사,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는 집중 단속이 된다면서요?

[김근용] 논이나 밭두렁에서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농.산촌 소각산불 단속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년 3월 23일에서 4월 29일까지 소각금지기간으로 정하고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산림인접 중산간 지역을 중점단속하고 있으며 중점단속대상은 산림인접지의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입니다. 아울러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올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계신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김근용]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을철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게 됩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제주시 공원녹지과와 읍면 8개 기관에 설치운영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불위험기간에는 산불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입산통제구역 82곳 1만1천60㏊를 지정 운영하고 산불 조기발견을 위해 오름 등 산불감시초소에 산불감시원 55명과 산불예방진화대원 60명을 산불취약지에 집중배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사무소와 산불진화 공조체계를 강화해 오름 등 산불취약지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불진화헬기를 우선 투입, 30분 안에 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제주지역에 특별히 산불취약지가 있다면요?

[김근용] 평소 탐방객이 많은 아라동 삼의악오름, 금악오름, 월령리 국유림, 연동 노루생이오름, 절물휴양림 일원 국유림 등 82곳이 있습니다.

[고영진] 마지막으로 제주도민들에게 당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김근용] 나무를 심고 숲으로 가꾸는 일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어려운 일입니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도 중요한 일이지만 소중한 숲은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에 갈 때는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해 등산하고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을 소지하면 안 됩니다. 또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에서의 취약행위, 쓰레기 소각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에서 불을 발견했을 경우 공원녹지과나 읍면동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영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공원녹지과 김근용 과장 모시고 봄철 산불 예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영진 기자  yasab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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