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대북 제재가 비핵화 시간표를 앞당길 것이며 몇 달 안으로 3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지역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는 정해진 시간표가 없다면서도 대북 제재가 그 시간표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북 제재의 지렛대를 느슨하게 풀지 않는 한 북미 협상에서 주도권은 미국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미 정상이 몇 달 안으로 다시 만나 실질적인 비핵화의 큰 조치를 달성해내길 희망한다"며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하면서 북미 정상의 결단에 의존하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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