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일행의 축구장 선거 유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축구연맹이 축구장 선거 유세를 허용한 프로축구단 경남 FC에 대한 징계 수위를 오늘 결정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프로연맹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경남 FC 구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 경기에서 발생한 자유한국당의 경기장 내 선거 유세와 관련해 정치적 중립성과 차별금지 규정을 위반해 징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남 FC 구단은 징계 기준에 따라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과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 지역 홈경기 개최, 2천만 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경고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남 구단은 자유한국당의 선거 유세를 만류했는데도 강행했다면서 징계를 받을 경우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도의적인 책임과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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