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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이웃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2019 행복바라미 문화 대축전'이 오는 14일 막을 올립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리고, 전국 508곳에서 취약 계층 이웃을 위한 모금 활동이 이어집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이사장).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살리면서 소외된 이웃도 돕는 '행복바라미' 범국민 모금캠페인이 오는 14일 개막합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 7회 행복바라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선포식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기흥 회장/조계종 중앙신도회(날마다좋은날 이사장): 불자들이 1년에 한 번만이라도 부처님오신날의 달에 우리 절 주위에서 정말로 곤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한 번 정도는 우리가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그것이 또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고 또 그것이 불자로서의 실천행이기 때문에 이 행복바라미 운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끌고 나가야 됩니다.]

개막 당일 청계천 광장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된 전통 민속춤이 펼쳐지고 투호 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됩니다.

연꽃 만들기와 불법승을 상징하는 삼보륜 조형등도 설치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전국 20개 주요 도시 508군데에 성금함이 마련돼 취약 계층 이웃을 위한 모금 활동이 이어집니다.

[이기흥 회장/조계종 중앙신도회(날마다좋은날 이사장): 이 행복바리미를 통해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또 일반 국민들에게도 불자들의 사회 공헌, 사회 기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솔선수범하고 이행해 나간다 이런 것들을 꼭 보여줄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여서 사회참여라든지 사회기여를 함께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이웃을 돕는 거리 기부모금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은 지난 6년 간 이렇게 모은 기부금 전액 11억 원 가량을 무의탁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2,202명에게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흥 회장/조계종 중앙신도회(날마다좋은날 이사장): 6년 동안 행복바라미를 해오면서 정부로부터 어느 정도 신뢰를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모금되면 100% 전액 절 주변의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하기 때문에...]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리는 행복바라미 문화 대축전 행사는 자비와 나눔, 참여의 정신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영상편집/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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