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최초의 불교전문대학인 전북불교대학이 3월 31일 4층 법당에서 창립 31주년 개교기념식을 갖고 건학이념에 맞는 불법홍포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김인식 전북불교대학 총동문회장, 김명심 전북불교대학 1기 동창회장 등 1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삼귀의, 예불, 연혁보고, 케이크 커팅식, 부처님세상합창단의 축가, 법문에 이어 전북불교대학 사물놀이 동아리 ‘한울림’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전북불교대학 2대 학장인 한광수 전 우석대 교수의 초청 특강이 열렸다.

이창구 학장은 인사말에서 "전북불교대학은 앞으로도 ‘인격을 불격으로 세상을 정토로’라는 학훈에 맞게 불교교육과 포교에 앞장서는 한편 보살행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전북불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1987년 8월부터 종파를 초월한 각 불교단체들과 재가불자들이 16차례의 모임을 갖은 끝에 1988년 3월 31일 개교했다. 현재 3천 441명의 졸업생과 480명의 전법사를 배출했으며 사상강연회(9회), 수련대회(47회), 성지순례(47회), 특강(200여회), 수계식(22회), 인문학강좌(8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전북불교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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