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암태도 등 4개 섬을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오는 4일부터 개통된다.

전남 신안군 자은도와 암태도 등 4개 섬을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오는 4일 개통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신안군 압해읍에서 암태면을 잇는 국도 2호선 도로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도간 도로는 총 10.8킬로미터로, 구간 가운데 조성된 "천사대교"는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와 안좌도 등 4개 섬을 연결하게 됩니다.  

천사대교 명칭엔 "1,004개로 이뤄진 신안군 지역 특성'을 반영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했습니다.

또, 천사대교를 포함한 이 구간 도로는 지난 2010년 착공해, 총 5천 814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장영수 도로국장은 "천사대교는 외국 기술자 자문 없이 100% 국내 기술로 건설했다'면서, "앞으로 서남권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