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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차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제15회 부산차밭골문화제가 지난 주말 부산 금강사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만개한 벚꽃과 함께 차한잔의 풍류를 만끽했습니다.

부산BBS 김상진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다인들이 정성스레 부처님전에 차수공양을 올립니다.

이어서 백화만발다례제가 시작되고 참가자들의 육법공양이 이어집니다.

지난 주말 부산 금강사에서 열린 제15회 부산차밭골문화제는 화창한 봄날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져 참가자들은 차한잔의 풍류를 만끽하며 모처럼 여유있는 한때를 보냈습니다.

[인서트1.혜성스님/부산 금강사 주지]이번 찻자리는 열두개의 찻자리를 만들고 전국에서 양일 차인 2천여명이 참여해서 차행사를 합니다. 이 차 행사는 전국에 차 행사가 많습니다만 봄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하는 차 행사입니다. 오늘은 꽃이 적소에 만발되고 날씨도 좋고 더욱더 차인들의 장이 아름답게 됐습니다.

경내 곳곳에는 전통차외에도 홍차와 중국차 등 각종 차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또 금강사 경내 선서화관에는 다실명전(茶室名展)과 차다구전이 함께 열려 시민들이 전통차문화를 이해하는데 일조했습니다.

특히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 외에도 차를 통해 예절과 인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우리 전통 차문화를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인서트2. 최순애/부산차밭골문화제 집행위원장]차 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우리 부산에 어떤 문화보다도 차밭을 잘 육성해서 차문화를 자리잡게 하고 싶은게 제 바람입니다. 잘되고 있습니다. 특히 또 저희 부산차밭골문화제에서는 차문화를 통해서 인성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차를 마신다는 것은 곧 인성을 도유하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또 이 행사가 최근 ‘전국민차마시기운동’과 맞물려 차마시기가 전국으로 확산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탠딩]

이틀동안 열린 차밭골문화제를 통해 우리차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차문화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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