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현지시간으로 30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톱다운 방식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톱다운 방식을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결과가 나지 않았나"라며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하고 톱다운 방식으로 계속 궤도 내에서 대화가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방미 목적과 관련해 "2차장 취임하고 난 다음에 첫 미국 출장"이라며 "미 국가안보회의 상대방인 찰스 쿠퍼만 부보좌관과 월요일에 만나 한미 정상회의 의제를 설정하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그러나 논의 의제에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문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관한 물음에는 지금 언급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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