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해 5월 폐쇄한 군산공장을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합니다.

한국지엠과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오늘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조건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 생산시설에 2천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9백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이 컨소시엄은 공장 정비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인수 계약이 마무리되면 이른바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과 연결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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