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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국빈 방문한 마틸드 필립 벨기에 왕비가 귀국에 앞서 비구니 수행도량 진관사를 방문해 사찰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마틸드 왕비는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찾아 사찰 음식 등을 체험하고, '정신건강과 교육'을 주제로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 등과 차담을 나눴습니다.

진관사 측은 마틸드 왕비가 "한국과 벨기에 아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면서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벨기에에서는 명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명상이 청소년 정신 건강에 해답이 될 수 있다"란 말도 했다고 진관사 측은 공개했습니다.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은 "음식은 사람의 성품을 만든다"면서 "건강한 음식으로 정신 건강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화답했다고 진관사 측은 전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일정에는 계호 스님을 비롯해 진관사 총무 법해 스님, 진관사 템플스테이 국장 선우 스님, 마음치유학교장 혜민 스님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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