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 경기 등 산업활동 관련 관련 주요 지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전달보다 1.9% 하락해, 2013년 3월(-2.1%)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달보다 0.5% 감소하고, 설비투자도 10.4% 감소하는 등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시에 감소하는 '트리플(triple) 감소현상'을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설비투자는 2013년 11월 11% 감소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해 11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가는 등 2017년 12월 0.5포인트 하락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하락해, 이 지수 역시 9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