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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 봉은사 옛 일주문이 35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과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은 조계종 문화부장 현법스님 입회 아래 ‘봉은사 일주문 환지본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봉은사 일주문은 경기도 양주 석굴암에 보존돼 있으며, 종단과 봉은사, 봉선사, 석굴암은 원만한 협의를 거쳐 조건없이 환지본처를 결정했습니다.

72년 항공사진 등에서 존재가 확인되는 봉은사 일주문은 불사 과정에서 86년 양평 사나사로 이건됐다가 지금의 오봉산 석굴암으로 다시 옮겨졌습니다.

조선 후기 일주문으로는 드물게 현존하는 봉은사 일주문은 건립 당시 다포계 팔작지붕 형태였지만 이전 과정에서 우진각 지붕으로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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